사물인터넷의 활성화 배경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활성화된 배경은 산업적 측면, 비즈니스 환경적인 측면, 기술적인 측면, 정부 정책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1. 산업적 측면

생산성의 증대, 비용의 축소, 신속한 고객대응 등과 같은 전통적인 산업의 효율화 부분과 컨버전스 기반의 새로운 사업 영역 발굴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2. 비즈니스 환경적인 측면

롱테일형 비즈니스와 관련된 산업구조의 변화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3. 기술적인 측면

부품이나 제품의 소형화, 가격의 수용성, 비유선화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4. 정책적인 측면

사물인터넷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우리나라 정부의 정책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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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업적 측면의 사물인터넷 활성화 배경

모든 기업은 이윤(Profit)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1) 생산성 향상 및 지속 성장

공장 자동화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공장 자동화를 위해 기업들은 건물을 다시 짓기도 하고 산업용 로봇을 설치하기도 하며 컨베이어벨트 같은 장치를 설치하기도 한다.

사물인터넷은 기업들의 이러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활용될 수 있다.

공장 자동화(Factory Automation) 로봇이나 컨베이어벨트에 원격 관제실과 통신할 수 있는 통신 모듈을 설치함으로써 로봇이나 컨베이어벨트의 동작 상태를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함으로써 문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물류와 유통 분야 등의 비제조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택배회사의 경우, 배송 프로세스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으며, 대형 할인마트는 재고 현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2. 비용절감 및 수익성 개선

새로운 기술의 발전고하 그에 따른 도입 비용의 인하는 산업 현장에 ICT 기반의 사물지능통신의 보급을 촉진시켰다.

대표적인 것이 RFID를 이용한 물류, 유통 분야의 업무 효율화이다.

 

운용비용 절감의 대표적인 사례는 에너지 효율적인 이용 및 절감을 통해 나타난다. 

지하 주차장에서 자동차가 지나가는 곳에만 LED 전등이 들어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에너지의 절감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사례이다.

 

3. 고객 관계 관리

고객 관리(CRM) 분야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이 도입되었다. 고객 센터에 접수된 고객들의 상담 내용들은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되어 고객만족도를 개선시키기 위한 활동에 반영 할 수 있고, 영업 및 새로운 마케팅 방법론에 적용 될 수도 있다.

예) 일본의 굴삭기 전문 기업 코마츠, 복합기

일본 굴삭기 기업 코마츠 자사의 건설기계 차량에 다양한 센서를 부착하여, 차량의 현재 상태, 정상 작동 여부, 위치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서버에 자동으로 전송되고 분석되어 장비 구매자는 물론 대리점에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장비의 운영 및 유지 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으며, 대리점에서는 장비의 고장 원인을 쉽게 추정하고 수리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게 되었다. 복합기 복합기 관리 회사는 자사의 복합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토너 이용 현황 및 재고 현황을 사전에 파악하여 미리 예비 토너를 공급해 줄 수 있다.

 

4. 컨버전스 기반의 새로운 사업 영역 발굴

웨어러블 디바이스(스마트 워치, 무선 이어폰)

 

사물인터넷 개념이 관심을 끄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이런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비즈니스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극대화시키는데 있었다면, 현대 비즈니스에서는 고객에게 새로운 혹은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이다.

제품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비용, 가격, 가치 사이의 상관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컨버전스형 사업은 얼마나 큰 추가 가치를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결정된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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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즈니스 환경 측면의 사물인터넷 활성화 배경

2000년대 후반에 인기 있었던 개념 중 하나가 롱테일 법칙이다.

롱테일 법칙 <와이어드> 지의 편집장이었던 크리스 앤더슨이 그의 저서 <롱테일 경제학>에서 주장한 롱테일 법칙은 '역 파레토 법칙'으로 인터넷과 새로운 물류 기술의 발달로 그동안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던 기 꼬리 부분이 경제적으로 의미가 있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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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술적 측면의 사물인터넷 활성화 배경

1991년 286 AT 컴퓨터는 280만원 정도였다. 10MHz의 CPU 속도에 터보 버튼을 누르면 16Mhz로 동작했다.

현재 CPU의 성능은 앞의 경우보다 훨씬 더 좋아졌음에도 가격은 굉장히 떨어졌다. 

이와 같은 기술의 발달과 그로 인한 가격의 인하는 사물인터넷의 활성화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황의 법칙 2002년 당시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이었던 황창규가 제안한 것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집적도가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이론이다. 비록 2008년 이후부터는 입증하지 못했고 황의 법칙이 메모리 반도체에 한정되어 적용되는 것이긴 하지만, 여전히 그에 못지 않은 속도로 반도체의 크기는 작아지고 있다.

이처럼 반도체 소자의 집적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소형화가 가능한 것은 나노기술과 MEMS 기술 덕분이다.

나노기술은 전자나 통신 분야에서는 초집적 메모리나 나노구조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나노센서 등을 만드는데 주로 활용된다. MEMS 기술은 기존에 반도체 칩을 만드는 실리콘 가공 기술을 응용하여 실리콘 기판에 벨브, 모터, 펌프, 기어 등의 미세한 기계요소 부품을 3차원 구조로 만든 것이다.

 

개방화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오픈 소스 플랫폼, 오픈 소스 하드웨어, 오픈 프로토콜 등으로 이야기 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오픈 소스 플랫폼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서비스의 개발을 용이하게 해주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하는 '모비우스'와 RFID 코드 및 QR 코드를 담당하는 국제표준기관인 GS1이 개발하는 '올라잇' 등이 있다. 오픈 소스 하드웨어 플랫폼 센서 등 주변 장치만 추가하면 원하는 기능의 IT 기기를 만들 수 있게 해 놓은 개발 보드이다. 대표적으로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비글본 블랙, 갈릴레오 등이 있다. 오픈 프로토콜 다양한 사물인터넷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토콜도 무료로 가져다 이용할 수 있다. AMQP, MQTT, XMPP, CoAP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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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책적 측면에서의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과 관련하여 그동안 발표된 정책이나 사업들에는

• 사물인터넷 기본계획
• 사물인터넷 혁신 센터
• 사물인터넷 육성 사업
• 사물인터넷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
• RFID 등 센서 시범 사업
• 사물인터넷 실증 단지 조성

등과 같은 것들이 있다.